아이와 국립과천과학관 다녀온 후기, 하루 종일 봐도 부족할 만큼 정말 넓었어요

 


아이들과 과천 여행을 하면서 국립과천과학관을 다녀왔습니다.

전날 서울대공원을 다녀온 뒤라 처음에는 과학관에서 몇 시간 정도 구경하고 나오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들어가 보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여기는 하루 종일 있어도 다 못 보겠는데?”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

어른들은 계속 걷고 아이들을 따라다니다 보니 점점 힘들어졌지만, 정작 아이들은 볼 것도 많고 직접 살펴볼 것도 많아서 집에 가자는 말을 꺼내기가 어려울 정도로 좋아했습니다.

아이와 과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서울대공원과 함께 국립과천과학관도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1. 오전 10시 도착,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도 생각보다 걸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오전 10시쯤 국립과천과학관에 도착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과학관으로 이동했는데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바로 붙어 있는 구조는 아니었습니다.

저희가 걸어보니 약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10분이 아주 긴 거리는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움직이고, 과학관 안에서도 많이 걸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편한 신발을 신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대공원에서도 많이 걸었는데 과천과학관까지 다녀보니 과천 가족여행에서는 운동화가 거의 필수였습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다면 주차 후 이동시간까지 생각해서 짐을 너무 많이 들고 가지 않는 것도 좋겠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엄청 큰 공룡이 반겨줬습니다

과학관에 들어가면서 아이들의 관심을 바로 끈 것은 커다란 공룡이었습니다.

처음 입장했을 때부터 규모가 상당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커다란 공룡을 보자마자 신기해했고, 본격적으로 전시를 보기 전부터 분위기가 좋아졌습니다.

아이와 과학관에 가면 부모는

“과학 공부도 좀 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실제로 다녀보니 굳이 처음부터 공부처럼 접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이가

“이거 뭐야?”

“왜 이렇게 커?”

하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처음부터 무언가를 외우려고 한 것이 아니라 신기한 것을 하나씩 찾아다니는 느낌으로 과학관을 둘러봤습니다.

2. 생각보다 너무 넓어서 하루 종일 다녀도 다 보기 힘들었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가장 놀랐던 것은 역시 규모였습니다.

방문하기 전에는 과학관이 아무리 커도 몇 시간 정도면 주요 전시는 어느 정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돌아다니다 보니 전시 공간도 많고 아이들이 한곳에 머무는 시간도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아이들은 관심 있는 것이 나타나면 그냥 지나가지 않습니다.

한참을 보고,

다시 한번 살펴보고,

다른 아이가 체험하는 것을 구경하고,

자기 차례가 되면 또 해보려고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다음 것도 보러 가자.”

라고 말하고 싶은데 아이에게는 지금 눈앞에 있는 체험이 가장 재미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처음에는 최대한 많이 보려고 했지만 점점 욕심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과학관을 전부 보는 것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곳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하루를 잡고 와도 모든 것을 자세히 보기에는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아이들은 신났는데 어른들은 점점 지쳐갔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아이들과 어른들의 체력 차이였습니다.

어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 좀 쉬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계속 다음 전시를 보러 가려고 했습니다.

평소 여행을 다니다 보면 아이들이 먼저

“다리 아파.”

“이제 집에 가자.”

라고 말할 때가 많은데 이날은 반대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힘들어지는데 아이들은 계속 신이 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니 부모 입장에서

“이제 그만 보고 집에 가자.”

라는 말을 하기가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이게 국립과천과학관을 다녀온 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아이에게 흥미가 맞는 장소를 찾아주면 부모보다 훨씬 오래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2층 매점은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과학관을 계속 돌아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목도 마르고 간식도 생각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2층에 매점이 있어서 이용했습니다.

관광지 안에 있는 매점이라고 하면 일반 편의점보다 가격이 상당히 비쌀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데, 직접 이용해보니 저희는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습니다.

체감상 일반 편의점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정도였습니다.

아이와 하루 일정으로 과학관을 방문하면 중간에 간식이나 음료를 찾게 되기 때문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도 편했습니다.

특히 과학관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무조건 계속 돌아다니기보다는 중간에 한번 앉아서 쉬고 다시 움직이는 것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도

“다음에는 어디 가?”

라고 물어봤지만 부모에게는 잠깐이라도 쉬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3. 일부 시설은 수리 중이어서 이용하지 못한 곳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모든 전시나 시설을 100%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일부 시설은 수리 중인 곳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아쉬웠지만 워낙 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아서 하루 일정 전체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용 가능한 곳만 돌아다녀도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다만 아이가 꼭 해보고 싶어 하는 특정 전시나 체험이 있다면 방문 전에 운영 여부를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학관은 기계나 체험장비가 많은 곳이라 점검이나 수리로 일부 시설이 운영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처럼 별다른 목표 없이 전체적으로 둘러본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특정 체험을 목적으로 방문한다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이와 가면 처음부터 모든 곳을 보려고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직접 다녀보니 국립과천과학관은 ‘전부 봐야지’라는 마음으로 가면 부모가 먼저 지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시 간다면 처음부터 몇 개 구역 정도만 제대로 보겠다는 생각으로 갈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시에서는 충분히 시간을 주고,

중간에 매점에서 쉬고,

걷다가 힘들면 잠깐 앉았다가 다시 출발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어른이 정해놓은 일정대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보다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곳에서 조금 더 머무는 게 과학관 여행에는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과천과학관 방문 때도 편한 운동화는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이동해야 하고 내부 규모도 크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걷게 됩니다.

서울대공원과 함께 갔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저희 가족은 과천에서 서울대공원도 방문했습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코끼리열차와 리프트를 타고 동물원을 돌아다니며 호랑이와 사자를 가까이에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전혀 다른 재미였습니다.

동물원에서는 실제 동물을 보고 야외에서 많이 걸었다면, 과학관에서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전시와 체험을 하나씩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 장소를 함께 묶으면 아이와 과천 여행코스로도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두 곳 모두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서울대공원과 과천과학관을 하루에 전부 제대로 보겠다는 계획은 저희 가족이라면 잡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면 한 장소에서 예상보다 훨씬 오래 머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와 국립과천과학관, 부모는 힘들어도 아이가 좋아해서 만족했던 하루

오전 10시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 약 10분을 걸어 매표소까지 이동했습니다.

과학관에 들어가자마자 커다란 공룡을 보고 아이들이 좋아했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생각보다 훨씬 큰 규모에 놀랐습니다.

전시를 따라다니는 어른들은 점점 힘들어졌는데 아이들은 오히려 더 신이 났습니다.

결국 집에 가자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여행을 다녀보면 부모가 좋다고 생각하는 장소와 아이가 좋아하는 장소가 다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국립과천과학관은 아이들의 반응만 놓고 보면 다시 한번 데려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었습니다.

아이와 과천 여행을 준비한다면 시간을 짧게 잡기보다 여유 있게 잡고, 편한 운동화를 신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모든 전시를 다 보려고 하기보다는 아이에게 가장 재미있는 것을 충분히 보고 오는 것, 그 정도만 해도 만족스러운 과학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 과학관 입장료, 운영시간, 전시·체험 운영 여부와 매점 운영 등은 방문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방문 전 국립과천과학관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 아이와 국립과천과학관 다녀온 후기
서울대공원과 함께 과천에서 아이와 가기 좋은 곳입니다. 오전 10시에 도착해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정말 커서 하루 종일 있어도 다 보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커다란 공룡부터 다양한 전시와 체험까지 아이들이 집에 가기 싫어할 만큼 좋아했던 곳입니다.

아이와 국립과천과학관 후기 보러 가기

▶ 아이와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다녀온 후기

코끼리열차와 리프트를 타고 이동하고, 호랑이와 사자를 가까이에서 봤던 실제 가족여행 후기입니다.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과천 여행코스를 계획한다면 가장 먼저 연결하기 좋은 글입니다.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후기 보러 가기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여름 제주도 여행,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실내 여행지 BEST 10,(실내여행지 추천, 연령별 추천코스, 꿀팁)

8월 아이와 실내 가볼 만한 곳 추천|폭염과 비 걱정 없는 경기도 여행지 6곳

국내여행 준비물 총정리! 여행 전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계절별 준비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