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경기도 한국민속촌 1박2일 여행, 할인·체험·놀이공원까지 직접 다녀온 후기

 아이들과 경기도로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면서 첫날 여행지로 용인 한국민속촌을 선택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한국민속촌까지는 자동차로 약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아이들과 3시간을 이동하다 보니 도착했을 때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보다 일단 배부터 채우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민속촌이라고 하면 옛날 집과 전통문화를 둘러보는 곳이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아이들과 다녀보니 생각보다 할 것이 많았습니다.

전통문화를 구경하는 것뿐 아니라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었고, 놀이공원도 있었으며 중간중간 먹거리와 매점, 화장실까지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규모가 생각보다 상당히 커서 몇 시간 잠깐 보고 나오기보다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좋았던 여행지였습니다.

1. 입장권은 현장에서 바로 사기보다 할인부터 확인했습니다

한국민속촌에 가기 전에 제가 먼저 확인했던 것은 입장료 할인이었습니다.

가족 4명이 함께 움직이면 한 사람의 입장료 차이는 크지 않아 보여도 전체 금액에서는 차이가 꽤 납니다.

한국민속촌은 제가 방문을 준비하면서 알아보니 적용할 수 있는 할인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그래서 방문 전에 본인이 받을 수 있는 할인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처럼 해당되는 할인 조건이 없다면 현장 매표소에서 바로 구입하기 전에 인터넷 가격도 한번 비교해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온라인으로 미리 구입했을 때 더 저렴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확인할 것은 입장시간입니다.

한국민속촌은 방문 시간이나 운영 형태에 따라 주간과 야간 등 이용권 종류와 가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아침부터 가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특히 야간개장이 운영되는 시기에 방문한다면 도착할 시간부터 계산해서 어떤 이용권이 우리 가족에게 맞는지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시간을 운전해서 오전 늦게 도착한다면 하루 종일 이용하는 일정과 오후·야간 일정을 비교해보는 식입니다.

운영시간과 할인 내용은 달라질 수 있으니 실제 방문 전에는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3시간 운전해서 도착하니 저희 가족은 식당부터 찾았습니다

한국민속촌에 도착해서 느낀 첫 번째 장점은 주차장이 상당히 넓었다는 것입니다.

아이와 장거리 여행을 했는데 도착해서 주차 자리까지 찾느라 계속 돌아다니면 시작부터 피곤해집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주차 공간이 넓어서 그 부분은 마음이 편했습니다.

차를 세우고 입장한 뒤 저희 가족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체험장이 아니었습니다.

식당이었습니다.

차를 타고 약 3시간을 왔기 때문에 가족 모두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입구 쪽에 매점과 식당이 있어서 멀리 들어가기 전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아내는 파전에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민속촌 분위기에서 먹어서 그런지 평소 식당에서 먹는 것과 또 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돈까스와 갈비탕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먹을 음식이 따로 있어서 가족끼리 메뉴를 선택하기에도 편했습니다.

꼭 한 끼 식사 메뉴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떡볶이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분식 종류도 있어서 식사시간이 애매하다면 간식처럼 먹고 이동하는 것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장거리 이동 후 바로 식사를 하고 관람을 시작했는데 이게 오히려 좋았습니다.

배고픈 상태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계속 걸었다면 금방 힘들어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했던 만들기 체험, 비용은 5,000원부터 있었습니다

한국민속촌 안에서는 여러 가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여행할 때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손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어보는 체험이 하나 들어가면 기억에 더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 체험은 종류에 따라 비용이 달랐고 5,000원부터 시작하는 체험도 있었습니다.

입장료와 별도로 체험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아이가 보이는 체험마다 모두 하려고 하면 비용이 생각보다 커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먼저

“어떤 거 해보고 싶어?”

라고 물어보고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체험을 많이 하는 것보다 아이가 직접 고른 체험 하나를 재미있게 하는 편이 만족도가 더 높을 때가 많았습니다.

체험을 마치고 자신이 만든 것을 가지고 나오는 모습도 아이들에게는 하나의 여행 추억이 됐습니다.

비가 조금 내려서 민속촌에서만 살 수 있는 우비를 구입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중간에 비가 조금씩 내렸습니다.

여행 전에 비가 올 것을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민속촌 안에 있는 기념품 판매점에 들렀습니다.

그곳에서 우비를 구입해서 입고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급하게 필요해서 산 우비였는데 막상 구입하고 보니 일반 편의점 우비와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한국민속촌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디자인의 우비라서 오히려 여행 기념품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은 공간에서 우비를 입고 돌아다닌 것도 지금 생각하면 하나의 추억입니다.

다만 민속촌은 야외 이동이 많기 때문에 비 예보가 있다면 우산이나 우비를 미리 준비해가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저희처럼 현장에서 구입하는 것도 가능했지만 준비할 수 있다면 미리 챙기는 편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넓어서 운동화는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국민속촌을 직접 다녀보고 생각보다 놀랐던 것이 규모였습니다.

입구 주변만 보면 어느 정도 크기인지 잘 느껴지지 않는데 안쪽으로 계속 이동하다 보면 꽤 오래 걷게 됩니다.

전통가옥을 보고,

체험을 하고,

먹거리를 먹고,

공연이나 볼거리를 찾아 이동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걸음 수가 많아집니다.

끝쪽에 있는 귀신체험 장소 근처까지 올라가면 그쪽에도 매점이 있어서 중간에 음료나 간식을 사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매점이 입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동 중간중간 이용할 곳이 있다는 것이 아이와 함께할 때 편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특히 만족했던 것이 화장실이었습니다.

넓은 여행지는 아이가 갑자기 화장실을 찾으면 난감할 때가 있는데 한국민속촌은 군데군데 화장실이 배치돼 있었습니다.

제가 이용했을 때는 관리 상태도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아이와 여행하다 보면 관광지의 화장실 위치나 청결도가 생각보다 중요한데 이런 부분에서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대신 많이 걷는 곳이기 때문에 신발은 꼭 편한 것을 추천합니다.

저라면 다시 갈 때도 고민하지 않고 운동화를 신겠습니다.

입장료에 놀이공원까지 포함돼 아이들이 더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이 한국민속촌에서 좋아했던 것 중 하나가 놀이공원이었습니다.

전통문화만 구경한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에게는 예상하지 못했던 재미였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한국민속촌 입장권으로 놀이공원 시설도 별도의 추가 이용료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놀이공원 전문 테마파크처럼 규모가 엄청 큰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이용해보니

“규모는 크지 않아도 있을 것은 다 있다.”

는 느낌이었습니다.

민속촌을 돌아다니다 놀이기구를 타면 아이들에게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부모는 전통가옥과 역사적인 공간을 보고 싶어하고 아이들은 놀이기구를 타고 싶어할 수 있는데 두 가지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도

“오늘은 역사 공부하러 가는 날”

이라는 느낌보다

보고, 체험하고, 놀이기구도 타는 여행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놀이시설별 운영 여부나 별도 요금이 필요한 일부 체험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최신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야간개장까지 생각한다면 도착시간을 먼저 계산하는 게 좋았습니다

한국민속촌은 한두 시간 만에 빠르게 보고 나오기에는 아까운 곳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처럼 먼 거리에서 출발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3시간 정도 이동해서 도착하면 이미 오전 시간이 많이 지나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저는 먼저

“몇 시쯤 민속촌에 도착할 수 있을까?”

를 계산할 것 같습니다.

그다음 주간 운영시간과 야간개장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권을 선택하겠습니다.

특히 야간개장을 하는 기간에는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늦은 시간까지 잘 놀 수 있는 나이라면 야간 일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아이가 저녁이 되면 쉽게 피곤해한다면 욕심내지 않고 낮 일정만 충분히 즐긴 뒤 숙소로 이동하는 것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1박 2일 여행의 장점도 바로 이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멀리서 왔다고 하루에 모든 것을 끝내려고 무리하지 않고, 첫날 충분히 여행한 뒤 숙소에서 쉬면서 다음 날 일정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와 한국민속촌을 직접 다녀보고 느낀 점

한국민속촌은 방문하기 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전통가옥을 구경하고,

아이들이 만들기 체험을 하고,

가족끼리 식사를 하고,

비가 내려 특별한 우비도 사 입고,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도 탔습니다.

한 장소에서 하루 동안 여러 경험이 이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와 방문한다면 입장료 할인부터 확인하고, 편한 운동화를 신고, 체험비는 별도로 생각하고, 날씨와 야간개장 여부까지 미리 살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희처럼 장거리 이동 후 방문한다면 도착하자마자 무리해서 관람을 시작하기보다 아이들 컨디션을 보고 식사부터 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파전에 막걸리를 먹었던 시간도,

아이들이 돈까스와 갈비탕을 먹었던 시간도,

민속촌 우비를 입고 비 오는 길을 걸었던 것도 모두 여행의 한 부분으로 남았습니다.

아이와 한국민속촌으로 1박 2일 가족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관광지를 많이 넣기보다 첫날 한국민속촌 하나만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시간을 넉넉하게 계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입장권 종류와 가격, 할인 혜택, 야간개장 일정, 놀이시설 운영 여부, 만들기 체험비 등은 방문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한국민속촌 공식 안내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국내 1박 2일 여행 계획 세우는 방법, 초보자도 실패 없는 일정 짜기

한국민속촌처럼 볼거리와 체험이 많은 곳은 하루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지 않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동시간과 아이 컨디션까지 생각해 1박 2일 코스를 준비할 때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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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은 생각보다 많이 걷기 때문에 편한 운동화가 중요했고, 비 예보가 있다면 우비나 우산도 챙기는 것이 좋았습니다. 아이와 여행 전 필요한 준비물을 한 번에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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