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가기 전 알아둘 정보, 공룡발자국·해식동굴·공룡박물관 재개관까지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와 경남 여행을 준비한다면 고성 상족암군립공원을 한번 알아볼 만합니다.
공룡 모형을 만들어 놓은 테마파크와 가장 큰 차이는 이곳에서 수천만 년 전 공룡이 실제로 걸었던 발자국 화석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족암군립공원은 공룡발자국 화석과 남해 바다, 해식동굴과 기암절벽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무료 자연여행지입니다. 특히 아이와 방문한다면 제전항 → 해안 데크길 → 공룡발자국 → 상족암 해식동굴 정도를 중심으로 여유 있게 걷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2026년 9월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상족암군립공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고성 대표 공룡 여행지로 소개했습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 이 글은 직접 방문 후기가 아니라 고성군·한국관광공사의 최신 공개자료를 참고해 아이와 방문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정리한 여행정보 글입니다.
1. 상족암군립공원은 어떤 곳일까? 실제 공룡발자국을 찾아보세요
상족암군립공원은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명5길 42-23 일대에 있습니다.
이곳은 남해 바다를 따라 넓은 암반과 절벽, 해식동굴이 이어지는 자연공원입니다.
1982년 상족암 주변 해안에서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들의 발자국 화석이 대량으로 발견됐고, 현재는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이 함께 보존되는 중요한 지질유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어려운 지질시대 설명부터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걷는 곳을 아주 오래전에 공룡도 걸어 다녔대.”
이 말 한마디만 해줘도 아이의 시선이 바닥으로 내려갈 것 같습니다.
발자국 찾기를 하나의 놀이로 만들어보세요
고성 상족암 일대 해안에서는 지금까지 수천 개의 공룡발자국과 수백 개의 보행렬이 확인됐습니다. 해안 산책로를 걷다 보면 암반 위에 둥글거나 길쭉하게 움푹 들어간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와는
“가장 큰 발자국 찾아보기”
“연속으로 이어진 발자국 찾아보기”
“내 발하고 공룡 발 크기 비교하기”
처럼 작은 미션을 만들어주면 재미있습니다.
공룡을 책이나 장난감으로만 보던 아이에게 실제 흔적을 본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썰물 시간을 확인하면 더 좋습니다
상족암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바닷가 암반에 있기 때문에 물이 빠지는 시간에 더 잘 보이는 구간이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썰물 때 백악기 공룡들이 걸어 다닌 흔적이 드러난다고 소개합니다.
그래서 방문 날짜가 정해졌다면 날씨만 확인하지 말고 고성 지역 물때와 간조시간도 함께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상족암 해식동굴까지 걸어보세요, 운동화는 꼭 추천
공룡발자국만큼 유명한 것이 상족암 해식동굴입니다.
상족암이라는 이름은 파도와 바람이 오랜 세월 바위를 깎으면서 만들어진 암굴의 기둥 모양이 마치 밥상의 다리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었다고 전해집니다.
바위 사이로 보이는 남해 바다와 동굴이 어우러져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아이에게는
“파도가 바위를 아주 오랫동안 때리면 이렇게 동굴도 만들 수 있대.”
라고 설명해주면 공룡뿐 아니라 자연이 지형을 만드는 과정까지 함께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해안 데크길은 풍경이 좋지만 미끄러운 구간은 조심
상족암군립공원에는 바다를 따라 데크길이 잘 이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동굴 주변과 암반은 물기가 있거나 파도가 닿은 뒤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2026년 최신 여행안내에서도 안전하고 편한 운동화를 신고 방문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갈 때는
슬리퍼보다는 운동화,
비가 온 직후에는 암반 접근 주의,
파도가 높은 날에는 바닷가 가까이 가지 않기를 권합니다.
특히 어린아이에게는 뛰지 않도록 미리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모차 여행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상족암군립공원은 자연 지형을 따라 걷는 곳이라 유모차로 모든 구간을 편하게 이동하기는 어렵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무장애 여행정보에서도 주출입구 단차와 일부 편의시설 부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아직 오래 걷지 못한다면 공원 전체를 보려고 하기보다 제전항 주변과 접근하기 쉬운 공룡발자국 구간 정도만 짧게 관람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3. 무료입장·주차·고성공룡박물관, 방문 전 이것은 확인하세요
상족암군립공원은 현재 연중무휴이며 입장료는 무료로 안내돼 있습니다.
제전항 주변에는 주차장과 화장실, 매점·카페·식당 등 휴게시설도 마련돼 있어 아이와 여행하기 비교적 편한 편입니다.
자가용으로 방문한다면 내비게이션에
상족암군립공원
또는
제전주차장
을 확인해보고 출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6년 10월 현재 고성공룡박물관은 리모델링 중입니다
이 부분은 특히 중요합니다.
상족암군립공원 옆 고성공룡박물관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고성군의 2026년 주요업무계획에 따르면 리모델링 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 12월까지, 2026년 11~12월 사전운영을 거쳐 2027년 1월 정식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6년 가을 여행을 준비한다면 예전 블로그 후기만 보고
“공룡박물관도 같이 보면 되겠지.”
라고 계획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는 상족암군립공원과 공룡발자국 화석을 중심으로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새 박물관은 대형 미디어월과 실감영상, 상호작용형 체험시설, 고성 지역 공룡발자국 보행렬 등을 강화해 다시 문을 열 예정이라 2027년 이후에는 상족암 + 새 고성공룡박물관 코스로 다시 찾아볼 가치가 있겠습니다.
아이와는 1~2시간 정도 여유 있게 잡아보세요
상족암군립공원은 놀이공원처럼 정해진 관람순서가 있는 곳이 아닙니다.
아이와 발자국을 찾고,
바다를 보고,
동굴에서 사진을 찍고,
중간에 쉬었다 가면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짧게 보면 1시간 안팎,
아이와 천천히 산책한다면 1시간30분~2시간 정도 여유 있게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긴 해안 지질 트레일 전체를 걷는다면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2026 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함께 묶어도 좋습니다
현재 고성에서는 202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2026년 9월 여행코스로
고성공룡세계엑스포 → 상족암군립공원
을 약 5시간 코스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아이에게
오전에는 움직이는 공룡과 공연을 보여주고,
오후에는 실제 공룡발자국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아까 본 공룡들이 진짜 살았던 흔적이 바로 여기야.”
라고 연결해서 설명해주면 훨씬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고성 당일치기라면 이렇게 계획해보세요
아이와 당일치기라면 관광지를 너무 많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오전 상족암군립공원 → 점심 → 송학동고분군
또는
공룡세계엑스포 → 상족암군립공원
정도로 구성해볼 수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상족암군립공원과 송학동고분군 등을 연결한 고성 여행코스를 소개합니다.
상족암에서 이미 많이 걸었다면 오후에는 너무 활동량이 큰 장소보다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가족에게 특히 잘 맞겠습니다
상족암군립공원은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
화석과 자연과학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바다와 산책을 함께 즐기는 가족,
입장료 부담 없이 경남에서 아이와 갈 곳을 찾는 가족
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공룡 모형이나 영상도 재미있지만 실제 암반 위에 남아 있는 발자국을 보면서
“정말 이곳에 공룡이 살았구나.”
라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아이와 고성 상족암, 진짜 공룡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행
공룡은 지금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에게는 상상 속 동물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족암에서는
바닷가 암반 위에 남은 발자국을 직접 보고,
공룡이 걸었던 방향을 따라 걸어보고,
수천만 년 동안 파도가 만든 해식동굴까지 볼 수 있습니다.
놀이시설은 많지 않아도 실제 자연과 화석이 가장 큰 체험시설인 셈입니다.
특히 현재 고성공룡박물관이 리모델링 중이라는 점을 미리 알고 방문한다면 헛걸음하지 않고 상족암 자체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 공룡발자국 관찰 상태는 조수와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성공룡박물관 재개관 일정과 공원 시설 이용상황도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고성군 공식 관광정보를 확인하세요.